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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까지 가기 편하면 오른다?...강남 접근성 좋은 과천, 성남 집값 오름세

입력 2026-02-03 16:40   수정 2026-02-03 16:41

서울 강남 접근성이 좋은 경기 남부권 집값이 가파른 상승세다. 특히 과천과 성남이 두자릿수 상승률을 보였다. 인접 도시인 안양, 광명, 하남도 오르고 있다.

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2025년 1분기 대비 3분기 기준) 과천의 매매가격지수는 206.8에서 약 16.9%오른 241.7이었다. 성남의 매매가격지수는 188.5에서 약 10.9% 오른 209.0이었다. 성남은 분당·판교를 중심으로 강남 업무지구와 연결되는 지역이다.

안양은 5.6%, 광명은 4.3%, 하남은 5%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용인 4.5%, 구리 3.6%, 의왕 3%, 수원 2.5%, 광주 1.4%로 모두 상승세다. 모두 서울 강남까지 여러 교통편을 활용해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광역철도, 고속도로 등 교통 인프라가 강남 접근성을 높여준다.

광주는 수서~광주 복선전철 계획으로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2024년 4분기에 127.1을 기록하며 저점을 찍었다. 2025년부터 완만한 반등 흐름을 보였다. 수서~광주선이 들어서면 강남권까지 약 10분만에 갈 수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경기 남부권은 아직 상승 흐름이 반영이 덜 된 곳들이 있다. 특히 상승장이 전면 확산되는 게 아닌 선별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광주시 같은 경우 경기 남부권 후발주자로 반등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2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넷째 주 주간아파트가격동향(26일 기준)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0.31% 올랐다. 1월 첫째 주 이후로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서울 집값이 오르면서 서울과 인접한 경기도 남부로 수요가 이동하면서 경기도 남부 집값도 오르는 형태다.

배현의 인턴기자 baehyeonu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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