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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수 대우건설 건축사업본부장 "한강벨트 집중 공략…재건축·재개발 5조 수주"

입력 2026-02-03 16:36   수정 2026-02-03 18:40

“올해 핵심 키워드는 서울 ‘한강 벨트’입니다. 한강과 인접한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을 공급하면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일 계획입니다.”

전용수 대우건설 건축사업본부장(전무·사진)은 3일 “올해 분양 예정인 서울 동작구 흑석11구역과 노량진5구역은 한강 조망권을 갖춘 인기 주거지여서 하이엔드 주거 단지로 조성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아파트 1만8000여 가구를 공급해 업계 최다 분양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도 컨소시엄 단지를 제외한 순수 공급 물량이 1만8500여 가구에 달한다. 전 본부장은 ‘데이터 기반의 의사 결정’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공급 시기와 물량을 조정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 15년간 전국에 약 35만 가구의 주택을 공급(업계 1위)하며 쌓은 방대한 분양 데이터를 활용해 지역별 수요와 시장 흐름을 분석하는 ‘적기 분양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 최대 분양 단지는 6월 공급할 예정인 경기 김포시 고촌읍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주거시설이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주상복합 2682가구로 이뤄진다.

올해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수주 목표를 5조원 이상으로 잡고 브랜드 알리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성동구 성수4지구를 비롯해 영등포구 여의도동 ‘시범아파트’ 등을 재건축 수주 전략의 최전선으로 삼고 있다. 전 본부장은 “한강변 입지의 상징성을 살릴 수 있는 단지가 공통점”이라며 “단지 장점을 살린 하이엔드 설계와 최적의 사업 조건을 제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본부장은 올해 주택시장이 기회와 리스크 공존 속에 ‘지역별 차별화’가 뚜렷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서울은 공급 부족과 재건축 기대로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일부 지방에서는 조정 국면이 예상된다”고 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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