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화성은 지난해 1조5000억원의 일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 등 수도권 주택시장에서 연이은 성과를 거둔 데 따른 실적이라는 설명이다.
HS화성은 지난해 경기 안양 2곳을 시작으로 해 서울 중랑구 면목본동 일대 3곳, 서초구 잠원한신타운과 성동구 성수동 신성연립 등을 잇달아 수주했다. 중랑구 면목본동은 기존에 수주한 2·3·5구역을 기반으로 인접한 1·4구역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총 1500가구 규모의 모아타운을 조성하게 된다. HS화성은 낙후된 지역의 재건축·재개발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잠원한신타운과 성수신성연립 재건축 사업은 HS화성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에크라(EHCRA)’를 서울에 처음 적용하는 사례다. 이종원 HS화성 회장은 “강남권과 강북 핵심 정비 지역에 브랜드를 알릴 수 있게 됐다”며 “단순한 수주 실적을 넘어 전략적으로 서울 시장에 진출한 게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서한도 지난해 1조6000억원을 수주하며 창사 이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대구 도시철도 4호선(엑스코선) 1·2 공사’ ‘대전 도시철도 2호선 5공구 건설공사’ ‘대구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공사(2공구)’ 등 철도·도로 공사 수주액이 2080억원 남짓이다. 이와 함께 서울 중랑구 신내4 공공주택지구 조성·건설공사(1580억원) 등 민간도급공사(재개발 포함·5926억원)와 자체 공동주택 공사(3956억원)도 수주 리스트에 올랐다. 김병준 서한 전무는 “지난해 수주 실적은 오랜 기간 쌓아온 기술력과 신뢰의 결과”라며 “특정 분야를 넘어 건설 전 영역을 아우르는 종합 건설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