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는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공동으로 실시한 2025년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 광역지방자치단체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 평가에서 종합점수 85.26점을 획득해 전년도 83.89점 대비 1.37점 상승하며 정상에 올랐다.
2023년 10위, 2024년 2위에 이어 3년 연속 순위가 상승한 결과로, 교통문화 전반에 걸친 지속적인 개선 노력이 결실을 본 것으로 평가받는다.
교통문화지수는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운전 형태(55점), 보행 형태(20점), 교통안전 행정 노력도(25점) 등 세 분야를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인구 규모에 따라 그룹을 분류해 평가하며 매년 1월 말 결과를 공표한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운전 형태 분야에서 48.34점으로 제주도는 광역단체 중 2위를 기록했다.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93.82%)과 제한속도 준수율(72.64%)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운전자들의 기본 교통법규 준수 의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안전띠 착용률(78.29%)과 운전 중 스마트기기 미사용 준수율(61.79%)은 각각 16위로, 향후 개선이 필요한 부분으로 확인됐다.
보행 형태 분야에서는 17.14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93.85%) 8위, 횡단보도 이용 중 스마트기기 미사용률(88.38%) 6위, 무단횡단 금지 준수율(73.11%) 9위 등 전년 대비 5단계 상승하며 보행자의 교통안전 의식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평가됐다.
기초자치단체별 평가에서도 제주시는 인구 30만명 이상 29개 시 중에서 5위로 전년 대비 2단계 상승했으며, 서귀포시는 인구 30만명 미만 49개 시 중 20위로 전년 대비 8단계 올랐다.
제주시는 사업용 자동차 대수 및 도로 연장 당 교통사고 사상자 수 전국(30만명 이상 시) 1위, 서귀포시는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 97.14%로 전국(30만명 미만 시) 1위를 차지했다.
김삼용 도 교통항공국장은 "이번 결과는 도민과 함께 지속해서 교통안전 의식 개선 활동을 추진한 결과"라며 "제주가 교통문화 선도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교통정책을 더욱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임동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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