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파 성향' 긴장감에도…우량주 저가 매수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2일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1.05% 뛴 4만9407.66, S&P 500지수는 0.54% 상승한 6976.44, 나스닥 지수는 0.56% 오른 2만3592.11을 기록했습니다. 미 중앙은행(Fed) 차기 의장으로 지명된 케빈 워시 전 이사의 통화정책 방향을 두고 투자자들이 탐색전을 이어가는 가운데 우량주 위주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입니다. 채권시장과 외환시장 모두 워시의 매파적 성향을 어느 정도 반영하고 있지만 강도는 높지 않았고, 워시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1기 당시 비둘기파적 면모도 드러낸 만큼 증시도 적극적으로 ‘워시 트레이드’는 하지 않으면서 종목별로 대응하는 분위기입니다.
◆ 트럼프 "이란과 대화 중"…유가 급락
현지시간 2일 뉴욕 유가는 급락해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전장 대비 4.7% 떨어진 배럴당 62.14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앞서 이란에 대한 군사적 개입 가능성을 시사해온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정부와 진지하게 대화하고 있다”고 밝힌 데 따른 ‘이란 리스크’ 완화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주 기점으로 날씨가 풀릴 것이라는 기상 예보도 원유 수요 약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인도에 50→18%…트럼프식 '고무줄 관세'
트럼프 대통령은 또 현지시간 2일 인도가 그간 미국 측이 요구해온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중단하기로 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인도에 대한 상호관세를 18%로 낮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즉시 발효되는 무역 합의에 동의했다. 상호관세를 25%에서 18%로 인하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미국은 인도에 국가 상호관세 25%에 러시아와의 석유 거래에 따른 제재성 관세 25%까지 총 50% 관세를 부과해 왔는데, 이에 따라 인도의 대미 수출품 관세율은 절반 미만으로 뚝 떨어지게 됐습니다.
◆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野협조 요청하나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오늘(3일)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섭니다. 그는 이른바 내란 종식과 검찰개혁, 사법개혁, 민생 개선을 강조하고 2월 임시국회에서의 민생 법안을 포함한 입법 과제를 포괄적으로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대미투자특별법, 행정통합 특별법안 처리 등 핵심 현안에 대한 국민의힘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국무회의에서 “국회 입법 속도가 너무 느리다”고 공개 지적한 바 있습니다.
◆ 낮부터 추위 풀려…최고기온 3~10도
화요일인 오늘은 추위가 다소 풀리면서 낮 최고기온이 3~10도까지 오르고 당분간 낮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을 유지하겠습니다. 다만 낮 동안 녹은 눈이 밤사이 다시 얼면서 빙판길,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광주, 전북, 대구·경북, 경남에서 ‘보통’, 강원 영동과 전남, 부산·울산, 제주에서 ‘좋음’ 수준으로 예보됐습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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