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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코 뜰 새 없이 바빠요"…요즘 '노원구' 부동산 뜨거운 이유

입력 2026-02-03 09:07   수정 2026-02-03 09:16


규제로 집값에 따라 대출 가능 금액이 갈리면서 상대적으로 대출을 많이 받을 수 있는 15억원 미만 아파트가 밀집한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

3일 부동산 정보 앱 집품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데이터를 심층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노원구에서 발생한 거래는 1분기부터 4분기까지 유일하게 매분기 1000건 이상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1분기 1193건, 2분기 1873건, 3분기 1317건, 4분기 1410건 등이다.

노원구에 이어 눈에 띄는 곳은 구로구와 관악구다. 구로구는 1분기 723건, 2분기 1466건, 3분기 797건, 4분기 792건 등을 기록했고 관악구는 1분기 498건, 2분기 728건, 3분기 601건, 4분기 566건 등이었다.

짐품 관계자는 "정부가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집값에 따라 제한하면서 대출이 그나마 가장 많이 나오는 15억원 미만 아파트가 많은 지역으로 수요가 몰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장 분위기도 뜨겁다. 노원구 상계동에 있는 A 공인 중개 관계자는 "지난해 부동산 규제 이후 갭투자가 막혀 실거주를 해야 하는 상황이 왔지만 매수 문의는 이어지고 있다"며 "사고 싶어하는 수요자는 많고 일부 집주인들은 호가를 올리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동안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고 설명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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