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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값에 누가 사냐더니"…강남 뺨치는 분양가에도 줄서는 동네

입력 2026-02-03 09:10   수정 2026-02-03 09:39

경기도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가 최근 5년 사이 44.4%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광명에서는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 분양가가 16억원을 넘겼고, 과천은 24억원을 웃돌았다.

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경기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020년 1446만원 △2021년 1386만원 △2022년 1575만원 △2023년 1868만원 △2024년 1982만원 △2025년 2088만원으로 조사됐다. 5년 만에 44.4% 상승한 수치다.

이중 과천시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2020년 2379만원에서 2025년 5992만원으로 151.8% 폭등했다. 광명시는 2020년 1954만원에서 2025년 4308만원으로 120.4% 상승했다. 이는 서울시의 동일 기간 분양가 상승률(93.92%)보다도 높은 수치다.

그런데도 수요자들의 관심은 끊이지 않는 분위기다. 공사비 인상과 금리 인하, 고환율 기조 등으로 '지금이 제일 싸다'는 인식이 확산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광명시 광명동 일원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광명11(가칭)'은 광명시 최초로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16억원을 넘기면서 분양가가 다소 높다는 평을 받았지만, 1순위 청약 당시 전용면적 84㎡ 타입이 최고 경쟁률 230대 1을 기록했다.

같은 해 8월 과천시 주암동 일원에 분양한 '디에이치 아델스타' 또한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최고 24억4600만원으로 강남보다 비싼 분양가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1순위 청약 당시 159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총 8315명이 몰리면서 평균 5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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