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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와 금과 은 가격의 반등으로 위험선호 심리가 안정된 가운데 미국 증시는 3일(현지시간) 혼조세로 출발했다.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전 10시 10분에 S&P500은 전 날과 비슷한 6,980 전후로 등락하고 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0.2%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1% 하락했다.
소비재 및 중소형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가 1% 상승했다.
ICE 달러 지수는 상승세를 멈추고 이 날 0.1% 하락해 97.53을 기록했다. 금 현물은 5.6% 상승한 온스당 4,922.41달러를 기록했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287%, 2년물 국채 수익률은 3.58%로 거의 변동이 없었다.
전날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한 팰런티어 테크놀로지가 예상을 웃도는 매출과 이익, 올해 전망치를 제시하면서 주가가 6.5% 급등했다. 팰런티어에 이어 이 날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하는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의 실적은 AI분야에 대한 기대감에 큰 영향을 줄 전망이다.
이 날 AMD와 엔비디아 모두 2% 넘게 하락했다.
반도체 시스템 및 로보틱스 시스템 테스트장비 업체인 테라다인이 올 1분기 매출 전망치가 분석가들의 예상을 웃돌면서 8% 넘게 주가가 상승했다.
최대 소비재 업체인 월마트는 전자상거래와 신규 사업의 호조로 주가가 1.5% 오른 가운데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달러를 넘어섰다.
페이팔은 올해 예상 매출이 시장 예상을 밑돌면서 주가가 17% 폭락했다.
화이자는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음에도 주가가 4.4% 내렸고 머크는 실적 발표후 주가가 3% 올랐다.
양호한 실적과 전망을 내놓은 펩시코 주가는 1.7% 상승했다. 펩시코는 레이즈와 도리토스 등 핵심 브랜드의 가격 인하도 발표했다.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 심리가 안정된 가운데 전 날 발표된 미국 경제 지표도 낙관론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씨티 인덱스의 피오나 신코타는 “투자자들이 귀금속 가격 반등과 팰런티어의 인상적인 실적에 안도감을 얻었으며 이미 AI관련 우려를 완화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 톰 바킨은 지난 해 3차례에 걸친 금리 인하로 고용 시장이 안정됐으며 이제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티븐 마이런 연준 이사는 강력한 물가 상승 압력이 없다는 것은 올해 금리를 다시 인하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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