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하원을 통과한 연방정부 예산안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하면서 나흘간 이어진 부분적 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중지)이 종료됐다.
미 연방하원은 3일(현지시간) 오후 본회의에서 지난달 30일 상원이 수정 가결한 연방정부 예산안 패키지를 찬성 217명, 반대 214명으로 가결 처리했다.
지난달 30일 상원은 이를 가결 처리했으나 하원 의결 절차가 남아 지난달 31일부터 일부 연방 기관은 셧다운에 돌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에서 넘어온 예산안에 서명하면서 셧다운은 종료됐다.
민주당은 트럼프 행정부의 국토부가 이민관세단속국의 강경 이민 단속을 방치하고 있다면서 이를 개혁하기 전까지 국토안보부 예산을 통과시키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국토안보부 예산을 따로 처리하자는 내용의 절충안을 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절충안으로 나머지 부처의 연간 예산안을 국토안보부의 2주짜리 임시 예산안과 함께 처리하기로 민주당과 합의했다. 이날 통과된 국토안보부 예산은 오는 13일까지 적용되는 2주짜리 임시 예산으로, 이후의 예산을 확보하려면 공화당과 민주당이 국토안보부 개혁 방안을 놓고 합의에 도달해야 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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