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2월 04일 14:36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CVC캐피탈파트너스의 김철환·조은철 전무가 한국 사무소의 공동 대표를 맡게 됐다. 글로벌 직급은 한국 기준 전무급인 시니어 매니징 디렉터(SMD)를 유지한 채, 대표 보직으로 격상된 인사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김철환·조은철 전무는 이달부터 한국 대표로 근무한다. 김철환 대표는 UBS에서 인수합병(M&A) 업무를 담당했고, 바클레이즈캐피탈과 리먼브러더스에서도 글로벌 투자은행 경력을 쌓았다.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CVC캐피탈에는 2018년 합류했다.

조은철 대표는 2021년 CVC캐피탈에 합류했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 투자팀, 삼성종합기술원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그는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재료공학 석사 학위를, 스탠퍼드대에서 생물학 학사 학위를 취득한 이공계 출신 인력이다.
기존에 CVC캐피탈 한국 사무소를 이끌어온 이규철 전 대표는 지난해 말까지 대표로 재직한 뒤 고문으로 물러났다. 대신 홍콩 지점에 기반을 둔 유진 서(Eugene Suh) 아시아 최고운영책임자(COO)가 한국 딜의 총 책임자 역할을 맡았다. 유진 서 COO는 홍콩에서 아시아 전반의 운영과 함께 한국 PEF 투자 활동을 관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를 두고 아시아 COO가 한국 시장을 총괄하는 한편, 서울 현지에는 두 명을 공동 대표로 배치해 딜 소싱과 실행력을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보고 있다. 한 IB 업계 관계자는 “현지 기동성을 높여 한국 투자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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