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기아의 주가가 강세다. 각 회사 미국법인의 올해 1월 자동차 판매 실적이 역대 1월 중 최고치를 기록한 덕이다.
4일 오전 9시20분 현재 현대차는 전일 대비 1만7500원(3.56%) 오른 50만9000원에, 기아는 2300원(1.49%) 상승한 15만63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장중 현대차는 51만8000원(5.39%), 기아는 15만8000원(2.6%)까지 오르기도 했다.
미국 내 판매 호조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지난 1월 현지 판매량이 5만5624대였다고 밝혔다. 랜디 파커 현대차 북미권역본부장은 “미 전역에 걸쳐 도전적인 기상 조건 속에서도 우리 팀과 딜러들은 고객 수요를 충족시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총판매량을 달성했다”며 “하이브리드 수요가 60% 이상 증가해 1월의 주인공이 됐다”고 설명했다.
기아의 미국법인도 1월에 6만4502의 차량을 팔아 역대 1월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1년 전과 비교하면 13%가량 치솟은 판매고다.
에릭 왓슨 기아 미국법인 영업담당 부사장은 “3년 연속 연간 판매 신기록을 달성한 데 이어 1월의 기록적인 실적은 기아의 판매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올해는 핵심 모델인 텔루라이드 신형 출시로 다시 한번 시장의 기대를 모은 가운데, 하이브리드 모델 추가로 고객 선택의 폭을 한층 넓혔다”고 강조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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