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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영 앞세우더니 '역대급 잭팟'…1조5000억 쓸어담았다

입력 2026-02-04 10:56   수정 2026-02-04 12:06


K뷰티 신흥 대표주자로 떠오른 에이피알이 지난해 매출 1조5000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약 3배 증가한 호실적이다.

에이피알은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이 1조5273억원으로 전년(약 7228억원) 대비 11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에이피알이 조단위 매출을 찍은 건 창사 이래 처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27억원에서 3654억원으로 198% 급증했다.

분기 실적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에이피알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5476억원으로 전년 동기(2442억원)보다 124% 증가하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냈다. 영업이익도 397억원에서 1301억원으로 228% 늘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화장품 부문이 성장세를 주도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화장품 부문 매출은 41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뷰티 디바이스 부문 매출도 약 19% 늘어난 1229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시장 성과는 더 두드러진다. 에이피알의 지난해 해외 매출은 1조2258억원으로 전년 대비 207%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도 2024년 55%에서 작년 80%로 크게 확대됐다. 지난해 4분기 기준 해외 매출 역시 47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3% 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미국과 일본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메디큐브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진 가운데 연간 화장품 매출액 1조원을 달성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며 “2026년에는 주력 사업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해 지속가능한 성장 구조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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