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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업 덕분"…지난해 서울 아파트 준공 51% 급증

입력 2026-02-04 14:48   수정 2026-02-04 14:49


지난해 서울 아파트 준공이 큰 폭으로 늘었다

4일 서울시가 지난해 주택 공급 실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착공·준공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

지난해 착공은 3만2000가구로 전년 대비 23.2% 증가했다. 이 가운데 아파트 착공은 2만7000가구로 같은 기간 24.3% 늘었다. 정비사업 물량이 전년 대비 3.7% 많은 1만4000가구로, 아파트 착공의 50.9%를 차지했다.

준공 물량은 5만5000가구로 전년의 3만9000가구보다 39.7% 늘었는데, 전체의 91.4%에 해당하는 5만가구가 아파트였다. 아파트 준공 물량은 2024년 3만3000가구에서 51.5% 증가했다.

5만가구 가운데 정비사업으로 3만7000가구, 비정비사업으로 1만3000가구가 준공됐다. 가용 토지가 제한적인 서울의 구조적 여건에서 정비사업이 공급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비정비사업은 주택건설사업승인과 건축허가(주상복합·도시형생활주택 아파트형) 등으로 공급되며 주택시장 안정에 기여하는 보조 공급축 역할을 한다. 비아파트 준공은 2024년 6000가구에서 2025년 5000가구로 감소했다. 전세사기 피해 확산, 원자재 가격 상승, 금리 인상 등에 따른 건설경기 악화, 다주택자 규제 강화 등의 여파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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