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이 이달부터 제철소에서 생산하는 철강재 코일의 물류관리에 페르소나AI의 휴머노이드 로봇(사진)을 적용한다. 포스코그룹은 검증 프로젝트 실행을 위해 페르소나AI와 3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계열사 중에선 포스코DX, 포스코기술투자가 참여한다.검증 작업에 투입할 휴머노이드 로봇은 크레인 벨트를 코일에 연결하는 작업을 현장 작업자와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무게가 수십t에 달하는 압연 완성품 코일을 크레인을 통해 하역하는 과정은 사고 위험이 높은 작업 과정 중 하나”라며 “이번 실증을 통해 로봇과 사람의 협업 가능성이 증명되면 순차적으로 현장 투입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페르소나AI는 2024년 설립된 미국 휴머노이드 스타트업이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로봇손 기술과 자체 정밀제어 기술 등을 기반으로 산업용 휴머노이드를 개발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협약에 앞서 지난해 페르소나AI에 총 300만달러를 투자했다.
이영애 기자 0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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