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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만난 10대그룹 총수들 "5년간 270조 지방투자 계획" [HK영상]

입력 2026-02-04 17:18  

경제계가 이재명 대통령과 만나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고용 창출을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 일자리와 지방투자 확대를 위한 기업 간담회’에서 “대한민국 경제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지만, 기업인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수출이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특히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주가가 5천 포인트를 넘어서면서 국민 모두가 희망을 조금씩 가지게 된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작년에도 무리한 점이 있었지만, 기업들이 채용 규모를 크게 늘려주셨고 그중에서도 청년 고용을 많이 확대해 계획한 만큼 실행해 주신 점에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의 지역 균형 발전 구상도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오극 삼특 체제로 지방의 새로운 발전 중심 축을 만들고 여기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며 “기업 측에서도 이 방향에 보조를 맞춰주면 좋겠다”고 요청했습니다.

그러면서 “취임 이후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것들이 개선되고 있는데, 이는 국민들의 협조와 참여 덕분”이라며 “그중에서도 기업인 여러분의 기여와 역할이 가장 컸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은 “주요 10대 그룹은 앞으로 5년간 약 270조 원 규모의 지방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10대 그룹 외 다른 기업들까지 포함하면 전체 투자 규모는 300조 원 정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류 회장은 청년 고용 문제와 관련해 “청년 실업은 그 자체도 문제지만, 지역 경제의 어려움과 깊이 연결된 심각한 문제”라며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이동하고, 지방은 인구 감소로 지역 소멸을 걱정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이런 악순환을 끊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경제계도 과감한 투자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방 청년들에게 더 많은 취업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류 회장은 또 “신규 채용 확대와 함께 인공지능, AI를 비롯한 직무 교육과 인턴십, 현장 맞춤형 훈련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아울러 정부를 향해 “기업의 채용과 고용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파격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영석 한경디지털랩 PD youngsto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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