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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열풍에 주방가전 '고급화'…롯데하이마트, 해외 직소싱 드라이브

입력 2026-02-05 10:00   수정 2026-02-05 10:04



롯데하이마트가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해외 유명 브랜드의 프리미엄 주방가전을 도입하며 '해외 직소싱' 강화 전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롯데하이마트는 일본 프리미엄 주방가전 브랜드 '트윈버드'의 커피메이커와 토스터를 국내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트윈버드는 75년 전통의 일본 가전 브랜드로, 고사양 사양과 타임리스 디자인, 장인정신을 내세운 제품으로 유명하다. 이번에 국내에 들여온 제품은 '전자동 커피메이커'와 '타쿠미 블랑제 토스터' 2종이다.

이번 신제품은 각 분야의 장인들이 설계 단계부터 참여해 기술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타쿠미 블랑제 토스터'는 세계 3대 제과제빵 대회인 독일 iba컵 우승자인 아사이 카즈히로 장인의 노하우가 집약된 제품이다. 장인의 화력 조절 노하우를 열 제어 프로그램으로 구현해 갓 구운 빵 특유의 바삭한 식감을 살려낸다.



'전자동 커피 메이커'는 일본 스페셜티 커피의 거장 타구치 마모루 장인의 드리핑 기술을 재현했다. 추출 온도 설정 기능을 갖췄으며, 6방향 샤워 드립 방식과 2cm 간격의 타원형 드리퍼를 통해 핸드드립 특유의 섬세한 맛과 향을 살릴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가 이처럼 프리미엄 해외 가전에 집중하는 이유는 소비자들의 가전 수요가 '전문성'과 '취향' 중심으로 빠르게 다변화하고 있어서다. 최근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의 인기로 집에서도 전문가 수준의 조리를 즐기려는 수요가 늘어난 점도 이번 소싱의 배경이 됐다.

실제로 롯데하이마트의 지난해 해외 브랜드 매출은 전년 대비 58% 급증하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먼저 잠실점에서 판매한 다음 연내 전국 20여개 주요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병용 롯데하이마트 PB해외소싱부문장은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전문 주방가전을 통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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