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로 절단된 팔다리를 재건하거나 암 수술 후유증을 치료하는 미세수술 분야에 로봇 기술이 본격 도입된다. 티알엠코리아(TRM Korea)는 지난달 30일 초미세 수술 로봇 ‘시마니(Symani)’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개발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시마니는 의사의 손동작을 로봇이 정밀하게 축소해 전달함으로써, 육안으로 보기 힘든 0.1~2.5mm 굵기의 미세혈관과 림프관을 봉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장비다. 식약처는 이번 허가를 통해 의료진의 숙련도에 따른 수술 결과 차이를 줄이고, 환자들에게 표준화된 수술 품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해당 장비는 이미 미국과 홍콩, 호주 등 해외 의료기관에 도입돼 활용되고 있다. 티알엠코리아는 국내 도입에 맞춰 의료진 교육을 위한 ‘SYMANI 트레이닝 센터’를 운영하며, 로봇 장비 사용에 대한 사전 교육과 숙련도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시마니는 유방 및 사지의 조직 이식 수술(유리피판술)과 림프부종 치료에 우선 투입된다. 티알엠코리아는 로봇의 정밀함을 통해 수술의 정확도를 높이고 회복 과정을 개선해, 신체적·심리적 고통을 겪는 재건 수술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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