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오롱그룹 AX(AI Transformation) 전문기업 코오롱베니트(대표이사 강이구)가 글로벌 AI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유통 사업을 기반으로 국내 IT 파트너사들의 매출 성장을 견인하며 실질적인 상생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코오롱베니트는 IBM(아이비엠), Dell Technologies(델 테크놀로지스), Nutanix(뉴타닉스), Red Hat(레드햇), Cohesity(코헤시티) 등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하고 있다. 회사는 글로벌 벤더와의 협력 체계를 통해 최신 AI 인프라·플랫폼·데이터 보호 등 핵심 솔루션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이를 국내 중소 IT 서비스 기업과 연계해 기술과 사업 기회를 함께 만들어가는 협업 구조를 운영한다. 글로벌 벤더와의 계약 체계 및 대형 프로젝트 수주 경험을 토대로 코오롱베니트가 시장을 개척하고, 중소 IT 파트너사는 제품 유통, 공동 영업, 구축·운영, 기술 지원 등 실행 영역을 맡아 프로젝트 전 과정에 참여하는 협업 모델을 구축했다.
이 같은 상생 협력 모델은 대기업이 보유한 글로벌 IT 파트너십과 시장 접근력을 중소 IT 파트너사와 공유함으로써, 중소기업 단독으로는 진입이 어려운 엔터프라이즈 및 공공 시장의 장벽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코오롱베니트가 글로벌 IT 기업과의 계약 구조, 기술 인증, 대형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중소 IT 파트너사는 구축·운영·유지보수 등 실행 영역에 집중하는 역할 분담 구조를 통해 사업 효율성과 프로젝트 성공 가능성을 동시에 높였다. 공동 영업과 기술 지원, 레퍼런스 확보가 연결되며 프로젝트 수주 기회도 확대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러한 구조를 통해 일부 협력사는 작년에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실제 협력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AI 및 HPC(High-Performance Computing) 전문 기업 다원컴퓨팅은 2016년 설립 이후 코오롱베니트와 협업을 지속해 왔으며, 최근 IBM/Dell Technologies 솔루션으로 협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다원컴퓨팅의 2025년 예상 매출은 800억 원을 넘기며 2024년 대비 두 배 이상의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제이플래닛은 최근 2년간 50%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IBM 하드웨어 기반 공공 및 엔터프라이즈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코오롱베니트와 협업을 확대했으며, 작년 연 매출 약 500억 원 중 200억 원 이상을 공동 사업으로 창출했다.
이 밖에도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HCI) 및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에 주력하는 준아이앤씨는 코오롱베니트 고객사를 대상으로 Nutanix 솔루션을 공급하며, 작년에 전년 대비 두 배가 넘는 성장세를 이어갔다. 코오롱베니트는 증가하는 Nutanix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준아이앤씨 외에도 넷티어시스템즈, 아이웍스 등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넷티어시스템즈는 다양한 산업군에서의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아이웍스는 최근 2년간 다수의 Nutanix 신규 고객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코어는 약 7년간 코오롱베니트와 협력하며 Red Hat 기반 오픈소스 및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공동 수행하고 있다. 유더블유에스(UWS)와 준정보통신은 Cohesity 기반 데이터 보호 및 백업·복구 솔루션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프론텍은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Dell Technologies 인프라 공급과 유지보수 사업을 수행 중이다.
코오롱베니트는 파트너사의 기술 역량 강화와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사 차원의 지원 정책도 확대하고 있다. 자체 AI 솔루션센터를 기반으로 파트너사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최신 AI 인프라 기술 교육 세미나를 정기 운영하고, 제품·솔루션 활용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핸즈온 프로그램을 제공해 현장 적용 역량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PoC(기술 검증) 및 BMT(벤치마킹 테스트) 수행 환경을 마련해 파트너사의 솔루션 개발과 상용화 과정을 지원하고, 직무별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컨설팅 세미나를 통해 고객 발굴과 시장 확산을 돕는다. 이와 함께 솔루션 패키징, 공동 사업 추진, 고객 맞춤형 제안과 공동 영업 활동을 통해 파트너사의 수익 창출과 동반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최상문 코오롱베니트 상무는 “파트너사가 독자적인 사업 역량을 갖춘 IT 서비스 사업자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것은 코오롱베니트의 유통 사업 본부의 경영 우선 과제 중 하나”라며 “코오롱베니트의 글로벌 빅테크 파트너십을 국내 협력사의 매출 성장과 사업 확장으로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IT 산업과 AX 생태계 상생 모델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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