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제이엘케이는 분당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한림대성심병원 등 다수의 상급종합병원에서 뇌졸중 진단을 위한 AI 솔루션 서비스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세 병원 모두 뇌졸중 환자 진료 비중이 높고, 응급실·영상의학과·신경과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고난도 진료 환경을 갖춘 병원들이다. 환자 수에 따라 영상 검사량도 많아, 진단 속도와 의사결정의 일관성이 치료 성과에 직결되는 환경이라고 제이엘케이는 설명했다.
제이엘케이의 뇌졸중 AI 솔루션은 이러한 대형병원 환경에서 의료진의 판단을 보조하는 도구로 활용되며, 실제 진료 흐름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료 AI가 실험적 단계를 지나 까다로운 진료 환경에서 일하는 의료진들이 비용을 지불하고 도입하는 '필수 진료 인프라'로 자리매김했다는 의미를 부여했다.
실제 분당서울대병원은 국내에서 뇌졸중 환자를 가장 많이 진료하는 병원으로 평가된다. 급성기 환자 비중이 높고 응급 대응 빈도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환경에서 AI 기반 영상 분석 솔루션은 제한된 시간 안에 체계적인 환자 상태 파악 및 치료 방침 결정을 해야 하는 의료진을 돕고 있다.
약 2700병상을 운영하는 국내 최대 규모 의료기관인 서울아산병원에서도 도입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고 제이엘케이는 전했다. 하루에도 수백 건 이상의 CT·MRI 영상이 생성되는 대형 병원 특성상, 영상 판독의 효율성과 협업 구조가 매우 중요한데, 제이엘케이 뇌졸중 AI 솔루션이 적용된 이후 판독 과정에서 필요한 핵심 정보가 보다 빠르게 공유되고 있다는 것이다.
김범준 분당서울대병원 교수(경기권역뇌혈관센터장)는 “급성기 환자의 진료 방침 결정 과정에서 AI 기반 영상 분석의 활용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선진 솔루션의 적극적인 활용이 분당서울대병원이 뇌졸중 치료 분야의 선도적 입지를 공고히 하는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제이엘케이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정교하고 효율적인 진료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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