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의 낙폭이 확대돼 5200선마저 내줬다. 외국인의 반도체주 차익실현이 거세지면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5%대 낙폭을 보이며 장중 16만원선과 85만원선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다.
5일 오후 1시37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90.01포인트(3.54%) 내린 5181.09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2.24% 하락한 5251.03으로 형성돼 낙폭 만회를 시도하기도 했지만, 오전 11시 전후로 낙폭이 급격히 커지며 5142.20(-4.26%)까지 빠지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가 거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주식 순매도 규모는 각각 3조9702억원과 1조5010억원에 달한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도 1조8521억원어치 팔고 있다. 개인이 5조2234억원어치 주식을 사고 있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인 모습이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내고 있다. 오후 1시20분 현재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1조9310억원어치, SK하이닉스를 1조457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기관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순매도 규모는 각각 2616억원과 2217억원이다.
나머지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파란불을 켜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7.48%, SK스퀘어가 6.68%, HD현대중공업이 5.66%, 두산에너빌리티가 5.28%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1.63% 상승 중이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36.90포인트(3.21%) 내린 1112.53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에서도 개인이 6943억원어치 주식을 사는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393억원어치와 2719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코오롱티슈진만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각각 5.06%와 5.17% 하락 중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낙폭은 7.13%다.
삼천당제약도 5.94% 빠지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7원(0.32%) 오른 달러당 1464.2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