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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최민정 3연패 도전…스노보드 최가온 설상 첫 金 '정조준'

입력 2026-02-05 17:04   수정 2026-02-05 17:05

제25회 동계올림픽인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대회가 6일(현지시간) 화려한 막을 올리며 1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2006년 토리노 대회 이후 20년 만에 다시 이탈리아에서 울려 퍼질 올림픽 찬가는 전 세계 90개국 2900여 명의 전사가 써 내려갈 각본 없는 드라마의 서막을 알린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전통의 메달밭’ 빙상과 ‘신성장 동력’ 설상을 앞세워 금메달 3개 이상, 종합 순위 톱10이라는 전략적 목표를 향해 격전지로 뛰어든다.


대회 개회식은 한국시간으로 7일 오전 4시(현지시간 6일 오후 8시) 이탈리아 축구의 성지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한국 선수단의 얼굴은 한국 빙상의 현재와 미래가 맡는다. 한국 남자 피겨의 새 지평을 연 차준환과 여자 빙속의 든든한 버팀목 박지우가 공동 기수로 나선다. 세 번째로 출전하는 올림픽 무대에서 기수라는 영광을 안은 차준환은 “영광스러운 책무를 맡은 만큼, 개회식의 뜨거운 에너지를 이어받아 은반 위에서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겠다”며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전통 효자 종목 ‘빙상’
한국은 이번 대회에 선수 총 71명을 파견한다. 안방에서 열린 평창 대회(146명) 이후 최대 인원이다. 2018년 평창 대회(7위) 이후 8년 만에 종합 순위 10위 이내를 목표로 한 대한민국 선수단의 메달 레이스는 대회 초반부터 달아오른다. 가장 큰 기대를 모으는 곳은 역시 쇼트트랙 경기장이다. ‘여제’ 최민정은 이번 대회에서 여자 1500m 올림픽 3회 연속 금메달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베이징 대회 이후 잠시 빙판을 떠나 재충전의 시간을 보낸 최민정은 더욱 완숙해진 경기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후배 김길리와 함께 시상대 점령을 노린다.

첫 금빛 승전보는 한국시간으로 10일 밤에 열릴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 남녀 선수의 조화가 필수적인 이 종목에서 한국은 단거리 간판 최민정과 황대헌 등 세계 최강의 전력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한민국 선수단 여자 주장을 맡은 최민정은 “세 번째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고, 많은 기록이 걸린 대회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좋은 일”이라며 “기대해 주시는 만큼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도 빙상의 전통 효자 종목이라는 타이틀을 되찾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여자 단거리 ‘쌍두마차’ 김민선과 이나현은 16일 새벽 주 종목인 여자 500m에 출전해 메달 획득을 노린다. 남자 매스스타트에선 ‘3회 연속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정재원이 22일 밤부터 이어질 준결선과 결선을 통해 빙속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빙판 위 예술과 팀워크가 빚어낼 감동도 기다리고 있다. 차준환은 14일 새벽 남자 싱글에서 한국 남자 피겨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이라는 금자탑에 도전한다. ‘5G’ 경기도청팀이 나서는 여자 컬링은 22일 오후 예정된 결승전 진출을 목표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새 역사 꿈꾸는 ‘설상’
한국은 1948년 런던 하계 올림픽에서 김성집(역도)이 동메달을 따낸 이후 지금까지 동계와 하계를 통틀어 총 399개(하계 320개, 동계 79개)의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어떤 선수든 맨 먼저 시상대에 서면 대한민국 스포츠 사상 ‘400번째 메달리스트’로 역사에 이름을 새기게 된다.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이자 400번째 메달의 주인공은 설상 종목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다. 크로스컨트리 스키의 이의진과 한다솜이 7일 여자 10㎞+10㎞ 스키애슬론 결선에 출전해 첫 포문을 연다. 가장 큰 관심은 ‘배추보이’ 이상호에게 쏠린다. 2018년 평창 대회 스노보드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한국 설상 첫 메달 기록을 세운 그는 8일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 출전해 새로운 역사를 정조준한다.

이번 대회에선 설상 종목 사상 첫 금메달도 기대된다. 주인공은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의 최가온이다. 올 시즌 월드컵에서 세 차례 우승한 그는 해당 종목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남자부의 이채운 역시 세계 최초 수준의 고난도 기술인 ‘프런트 사이드 트리플 코크 1620’을 통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최가온과 이채운의 결선은 각각 13일과 14일 새벽에 펼쳐지며 밀라노의 설원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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