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 부문 베스트 펀드는 KCGI자산운용의 KCGI코리아1이 차지했다. 이 펀드는 작년 한 해 동안 81.4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벤치마크인 코스피지수가 75.63% 급등했는데 이를 웃도는 초과 수익을 거뒀다. 성장주와 가치주에 병행 투자하는 ‘바벨 전략’과 특정 섹터에 얽매이지 않고 펀더멘털이 탄탄한 기업을 선별하는 유연한 전략이 주효했다. 대형주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변동성을 줄이면서 수익성을 확보했다. 지난해 코스피지수의 변동성이 25.3%에 달한 데 비해 이 펀드의 변동성(표준편차)은 9.8% 수준에 그쳤다.
이 펀드는 2018년부터 8년 연속으로 벤치마크를 초과 달성했다. 지난해 말 기준 순자산은 1조880억원으로 일반 공모 주식형 펀드 중 수탁액 1위다.
국내 채권 부문 베스트 펀드는 코레이트자산운용의 ‘코레이트셀렉트단기채’가 선정됐다. 신용등급 A- 이상 회사채와 A2- 이상 전자단기채, 기업어음 등 우량 단기채권에 분산 투자해 연 5%대의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펀드의 표준편차는 0.12로, 동일 유형 평균(0.24)의 절반 수준이다. 위험 대비 수익성을 나타내는 샤프지수는 6.68로 업계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이 펀드는 우량 채권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만기(듀레이션)를 짧게 유지해 신용 리스크를 줄이면서 금리 상승에 따른 가격 변동 위험을 최소화했다. 펀드 규모는 2조3690억원에 달한다.
해외 주식 부문에서는 다올자산운용의 ‘다올중국1등주’가 수상했다. 이 펀드는 지난해 64.11%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벤치마크 대비 27.4%포인트 높은 성과를 냈다.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은 216.97%에 이른다.
중국의 인공지능(AI), 반도체 국산화, 내수 소비 진작 등 주요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산업군에서 핵심 기업 30여 개를 선정해 집중 투자했다. 중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가 기대되는 기업에도 선제적으로 투자했다. 대표 종목으로는 텐센트, 알리바바, SMIC, BYD, 샤오미, 팝마트 등이 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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