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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예바 도핑 논란' 투트베리제 전 코치, 참가 논란 [2026 밀라노올림픽]

입력 2026-02-06 08:08   수정 2026-02-06 08:22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당시 도핑 논란의 중심에 섰던 러시아 피겨 스케이팅 선수 카밀라 발리예바의 전 지도자 예테리 투트베리제 코치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코치로 참가하게 돼 논란이다.

비톨트 반카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위원장은 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투트베리제 코치의 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질문에 "개인적으로 그가 올림픽 현장에 있는 것이 불편하다"고 말했다.

그는 "투트베리제 코치가 이곳에 있는 것은 우리의 결정이 아니다"라며 "조사 결과 그가 도핑 문제에 관여했다는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올림픽 기간 그의 활동을 배제할 법적 근거는 없다"고 설명했다.

투트베리제 코치는 조지아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선수 니카 에가제의 코치 자격으로 이번 동계 올림픽에 나선다.

투트베리제 코치의 지도를 받았던 발리예바는 베이징 동계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경기를 앞두고 소변 검사에서 금지 약물인 트리메타지딘이 검출되며 파문을 일으켰다.

이후 WADA는 러시아반도핑기구(RUSADA)가 사건 조사를 지연하자 2022년 11월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RUSADA와 발리예바를 제소했다. CAS는 발리예바에게 4년 선수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다.

CAS는 판결문에서 발리예바가 만 13세부터 15세까지 총 56가지 약물을 투여받았다는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그러나 발리예바에게 약물을 투여한 것으로 의심받았던 러시아 대표팀 주치의들과 투트베리제 코치는 징계 대상에서 제외돼 논란이 이어졌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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