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은 차세대 항공기인 'B737-8' 9호기를 구매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신규 항공기는 관계 당국의 감항증명 등 절차를 거친 뒤 운항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9호기 도입으로 제주항공은 전체 여객기 중 차세대 항공기 비중이 21%로 늘었다. 구매기 비중도 35%로 확대됐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1월 리스 계약이 만료된 경년 항공기 1대를 반납한 데 이어 이달에도 경년 항공기 1대를 추가 반납해 여객기 평균 기령을 12.3년으로 낮췄다. 이는 지난해 1월 14년보다 1.7년 줄어든 수치다.
제주항공은 2023년 B737- 2대를 구매 도입한 이후 지난해까지 총 8대의 차세대 항공기를 구매로 확보했다. 올해 'B737-8' 9호기를 포함해 총 7대의 B737-8 구매기를 추가 도입해 기단 현대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정비 역량 강화와 조종사 훈련도 병행하고 있다. B737-8 기종 정비교육 과정과 관련해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국토교통부로부터 ATO(Aviation Training Organization) 인가를 받아 운영 중이다. ATO 인가는 교육 프로그램의 적절성은 물론 전문 교육 장비 등 국토교통부가 제시하는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야 획득할 수 있다.
또 제주항공은 미국 보잉사와는 조종사 역량 기반 훈련 및 평가(CBTA)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해 비상대응능력 향상에도 주력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차세대 항공기 도입과 구매기 비중 확대는 운항 안정성과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중장기 전략"이라며 "기단 현대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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