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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코너] 위험수위 다다른 성별 혐오와 교육의 역할

입력 2026-02-09 09:00   수정 2026-02-12 15:03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혐오 표현이 난무한다. 성별, 나이, 지역 등 정체성을 이유로 서로를 혐오하고 비난하는 모습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성별 혐오는 사회적 차별과 갈등의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에서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우리나라는 과거 남성의 사회적 지위가 우월해 상대적으로 여성은 여러 가지 면에서 차별받았다. 하지만 여성의 지위가 남성과 대등한 수준으로 높아지며 남녀가 서로를 경쟁자로 인식하는 경향이 짙어졌다. 그 결과 상대방에 대한 비난과 혐오가 더욱 심해졌다. 이런 분위기는 사회 통합의 측면에서 아주 심각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정부는 최근 여성가족부를 성평등가족부로 개편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학교와 가정에서 이뤄지는 교육의 역할이다. 학교에서부터 성별 역할에 고정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서로를 이해하고 인정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또한 성차별적 상황이나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마련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다양성을 존중하고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서로를 존중하고 대화의 상대로 인정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가정에서도 성차별적 악습을 없애고 성별과 관계없이 동등한 자격을 인정받는 분위기가 생겨나야 학교교육과도 연계될 수 있을 것이다.

남성과 여성은 모두 동등한 인간이다. 성별과 관계없이 하나의 인격체이자 인간으로서 상대방을 존중하는 태도가 자리 잡을 때 우리 사회에서 진정한 양성평등이 실현될 것이다.

김지연 생글기자(대전신일중 1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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