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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지난해 4Q 영업익 2277억원…외국인 몰려오니 백화점 '호조'

입력 2026-02-06 10:58   수정 2026-02-06 11:33

롯데쇼핑이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 3조5218억원, 영업이익 227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3%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54.7% 증가했다.

백화점 대형점 중심의 집객 확대와 외국인 관광객 구매 증가, 베트남 사업의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2022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매출 반등에 성공했다. 영업이익은 백화점 실적 개선과 베트남 사업 호조 및 전년 동기 일회성 비용에 따른 기저효과가 맞물리며 이익 폭이 확대됐다.

백화점 사업은 4분기 매출액 9525억원, 영업이익 226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 25.7% 신장했다. 국내 사업은 본점과 잠실점 등 주요 대형 거점 점포의 집객 호조와 고마진 패션 상품군 판매 확대로 영업이익이 22.0% 신장한 2204억원을 달성했다.

마트/슈퍼 사업은 4분기 전체 매출 1조6534억원을 기록했지만 77억원의 적자를 냈다. e커머스 사업은 판관비 효율화 노력을 통해 4분기 영업적자를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줄인 28억원으로 낮췄다.

홈쇼핑 4분기 매출은 2324억원, 영업이익은 104억원을 기록했으며, 하이마트는 5418억원의 매출과 8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컬처웍스는 매출 1284억원, 영업손실 22억원을 냈다.

하이마트는 ’24년 123억원의 부가세 환급 기저와 국내 가전 시장 침체, 추석 명절 시점 차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4분기 매출이 5.7% 감소했다. 하지만 안심케어 서비스, PB 상품 확대, 스토어 포맷 혁신 등 수익성 중심의 핵심 사업 전략이 성과를 내며,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60.8% 신장한 97억 원을 기록했다.

임재철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2025년에는 대형점 집객 확대 및 외국인 관광객 적극 유치와 베트남 등 해외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내에서는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에서도 지배력을 확대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연간으로는 매출 13조7384억원, 영업이익 5470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6% 올랐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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