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비맥주의 대표 브랜드 카스가 올림픽 시즌에 맞춰 스포츠 마케팅에 나선다.
카스는 지난달 올림픽 TV 광고 ‘잊혀지지 않을 우리들의 이야기’를 공개하며 관련 마케팅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카스는 2024년 파리올림픽에 이어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공식 파트너사로 활동하며 국내 주류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두 차례 연속 ‘팀 코리아’와 함께하고 있다.
해당 광고 영상은 ‘8년 전 올림픽에서 한국이 몇 위였는지 기억나는 사람?’이라는 질문으로 시작한다. 이어 ‘신기하게도 영미를 외치던 팀킴의 이야기나 은메달의 아쉬움이 아닌 기쁨을 춤추던 이야기는 또렷하게 기억난다’는 내용으로 이어지며 ‘성적은 잊혀도 이야기는 계속된다’는 자막으로 마무리된다.

카스 측은 메달 수보다 선수들의 서사에 초점을 맞춘 광고 기획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2024년 파리올림픽 당시에도 펜싱 오상욱 선수의 금메달 획득 직후 경기 장면을 광고에 반영하는 등 선수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마케팅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는 현역 선수뿐 아니라 역대 올림픽 메달리스트에게 ‘카스 올림피언 메달 키트’를 전달하기도 했다. 키트에는 선수들이 과거 인터뷰에서 직접 남겼던 포부와 다짐을 발췌한 메시지 카드와 메달 모양 러기지택 등이 담겼다.

훈련 현장에서도 응원 활동을 이어간다. 카스는 지난달 20일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 ‘카스 0.0 응원 부스’를 설치해 선수들이 휴식과 재충전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밀라노 현지에서는 코리아하우스에 카스 부스를 설치하고,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앰배서더인 곽윤기 선수와 함께 팀 코리아 지원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전국 주요 카스 판매 업장에 올림픽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카스 올림픽 스테이션’으로 지정하는 등 올림픽 관련 체험과 이벤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서혜연 오비맥주 마케팅 부사장은 “선수촌의 훈련 현장부터 밀라노 코리아하우스까지 카스는 ‘팀 코리아’를 향한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며 “화려한 순간뿐만 아니라 그 뒤의 땀과 노력의 순간까지 함께하고 조명하는 것이 올림픽 공식 파트너로서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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