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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철 매직'… 노란우산공제회 작년 자산운용 수익률 역대 최고

입력 2026-02-06 15:53   수정 2026-02-09 10:33

이 기사는 02월 06일 15:53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중소기업중앙회 산하 노란우산공제회가 지난해 자체 역대 최고 기금운용 수익률을 달성했다. 시장 흐름을 읽고 공격적인 리밸런싱을 통해 주식 투자 비중을 끌어올린 게 높은 수익률로 이어졌다. 서원철 자산운용본부장(CIO)은 취임 이후 2년 연속 역대 최고 수익률을 경신하며 소상공인 노후 자금 증진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노란우산공제회는 지난해 기금운용 수익률 9.4%를 올렸다. 역대 최고치다. 2024년 6.0%의 수익률로 최고치를 찍은 데 이어 2년 연속 역대 최고 기록을 깼다. 노란우산공제회의 지난해 기금운용 수익은 2조7000억원에 달했다.

주식 자산 투자가 높은 수익률을 이끌었다. 지난해 노란우산공제회의 주식 자산군 수익률은 33%에 달했다. 서 CIO가 시장의 흐름을 일찍 파악해 선제적으로 주식 자산군 투자 비중을 늘린 덕분이다. 기존 10%대 중반이던 주식 자산 비중을 20%대로 끌어올렸다. 노란우산공제회는 특히 국내 주식 투자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 CIO 취임 이후 노란우산공제회는 대체투자 자산군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대체투자 자산군 수익률은 2024년 9.8%, 지난해 7.2%를 기록했다. 업계에선 서 CIO가 노란우산공제회의 기금운용을 이끈 이후 집행한 '알짜' 투자가 향후 높은 수익률로 되돌아올 것으로 전망한다. 서 CIO는 실현 수익 기반 프로젝트 투자를 활성화하고, 국내 위탁 운용 기반 확대를 위해서도 힘썼다.

노란우산공제회 투자 포트폴리오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채권 자산군에서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그간 1%대 후반에서 2%대 초반에 머물던 채권 수익률을 서 CIO는 2024년 2.9%, 지난해 3.6%로 높였다. IB 업계 관계자는 "노란우산공제회의 투자 성과는 단순히 주식 시장이 좋아서 나온 게 아닌 전략적 자산 배분을 통해 모든 자산군에서 균형적으로 탁월한 수익을 낸 결과"라고 말했다.

서 CIO는 삼성생명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를 거쳐 공무원연금 대체투자부장, MG손해보험 자산운용부문장을 지낸 자산운용 전문가다. 2024년부터 노란우산공제회 기금운용을 책임지고 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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