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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2인자' 고동안 전 총무, '정교유착' 합수본 조사 출석

입력 2026-02-06 14:11   수정 2026-02-06 14:12


‘신천지 2인자’였던 고동안 전 총무가 정교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에 6일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뉴스1에 따르면 고 전 총무는 이날 오후 서울고검 안의 합수부 사무실로 출석해 초사를 받고 있다.

그는 신천지 2인자로 불렸으며, ‘국민의힘 집단 당원 가입 의혹’ 등의 핵심 인물로 꼽혀왔다.

앞서 합수본은 지난달 19일, 20일, 22일에 각각 신천지 관계자들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신천지 윗선이 지역별 가입 할당량을 관리하는 등 조직적인 당원 가입 시도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고 전 총무는 당원 가입 의혹과 별개로 지난해부터 신천지 자금 일부를 횡령한 혐의 등으로도 경기남부경찰청의 수사를 받아왔다. 합수본은 이 사건도 이첩받아 들여다보는 중이다.

또 고 전 총무가 2021년 정치권과 검찰 고위 관계자에 접촉해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에 대한 세무조사와 검찰 수사를 무마하려 했다는 정황도 합수본은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천지 측은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어떤 정당에 대해서도 당원 가입이나 로비 활동을 지시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합수본 수사가 진행된 이후 표명한 바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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