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타자 이주형이 배우 박은빈의 라이브 방송에 무개념 요청을 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박은빈은 지난 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라이브 방송을 30분 가량 진행했다. 박은빈은 요즘 유행하는 ‘두바이쫀득쿠키’를 먹은 경험, 소소한 고민 상담을 해주는 등 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주형은 방송을 진행 중이던 박은빈에게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우영우 말투 해주세요"라는 댓글을 게재했다. 박은빈의 대표작인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주인공인 우영우를 연기할 당시 말투를 보여달라는 요청이다.
박은빈은 따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그동안 박은빈이 우영우 말투에 대해 "우영우의 억양이나 행동은 실제 자폐인분들을 따라 하는 건 절대 금기시했다. 배우로서 윤리적인 책임이라고 느꼈다"며 "그분들의 모습을 도구적 장치로 이용하면 안 된다"는 소신을 밝혀왔던 만큼, 이주형의 요청이 "박은빈에게도, 자폐인에게도 무례한게 아니냐"는 지적이 쏟아졌다.
이주형은 2020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 전체 13순위로 LG 트윈스에 입단한했고, 2023시즌 중 트레이드를 통해 키움으로 이적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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