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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아파트 1평 3억 말이 되나…부동산 정책 저항 만만치 않아"

입력 2026-02-06 16:02   수정 2026-02-06 16:15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수도권 부동산 정책에 대한 논란과 관련해 “저항 강도가 만만치 않다”고 토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에서 “요새 서울과 수도권 집값 때문에 시끄럽고 제가 요새 그것 때문에 힘들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치가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인들이 '200억이라도 좋다'면서 그 돈을 내고 사는 것은 뭐라고 하지 않겠다"며 "그러나 평균적으로 (수도권 아파트가) 그런 가격을 향해 간다면 일본처럼 '잃어버린 20년'을 겪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부동산 문제의 근본 원인 중 하나로 수도권 과밀 현상을 꼽았다. 그는 "(서울의 경우) 아파트 한 평에 3억씩 한다는데 이게 말이 되나”라며 “서울 아파트 한 채 값이면 다른 지역 아파트 한 동을 산다는 얘기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방에서는) 사람은 직장이 없어 떠나가고, 기업은 사람이 없어 (지방으로) 오지 못한다. 뭔가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런 문제 해결은) 정치가 하는 것"이라며 "정치는 우리 사회의 자원 배분 역할을 한다. 무척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내 정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잘하는 사람에겐 기회를 한 번 더 주고 문제가 있으면 쫓아내야 한다. 그러면 정치인들도 살아남기 위해 국민의 뜻을 존중할 것"이라며 "자신이 노란색을 좋아한다고 해서 '부모를 죽여도 노란색이 좋아', '내 인생을 망쳐도 노란색이 좋아' (같은 방식으로 투표하게 되면) 결국은 세상을 해치는 결과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를 바꾸는 것은 국민이 하실 일이고, 우리(정부)는 권한을 가진 범위 내에서 죽을힘을 다해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을 향해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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