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로저스 대표는 전날 사내 이메일을 통해 정부 기관의 자료 제출 요구와 대면 인터뷰 등에 전적으로 협조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현재 쿠팡에 대한 여러 정부 기관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자료 제출과 대면 인터뷰 등에 참여하는 동료들이 적극적으로 임해 사태가 조속히 정리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했다.
현재 쿠팡에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담당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를 포함해 10여 개 정부 부처 조사 인력이 투입돼 여러 현안을 조사하고 있다. 로저스 대표 본인도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 위증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중이다.
로저스 대표는 “1차 조사 과정에서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고 진실이 철저히 규명될 수 있도록 성실히 임했다”며 “향후 조사에도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쿠팡 고객에게 보답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로저스 대표는 이번 이메일에서 최근 품절 대란을 일으킨 ‘99원 PB 생리대’ 기획 배경도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대통령실과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기된 국내 생리대 가격 관련 사회적 논의를 인지하고 신속히 대응했다고 말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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