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 제품과 건강기능식품이 ‘넥스트 수출 루키’로 떠오르고 있다.6일 대체데이터 플랫폼 한경에이셀(Aicel)에 따르면 지난해 헤어 제품 수출액은 47억8613만달러(약 7조280억원)로 전년 대비 15.9% 증가했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K뷰티에 대한 관심이 스킨케어와 색조 제품을 넘어 헤어케어로 확산하면서 국내 화장품업체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K헤어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주요 화장품 기업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두피도 피부처럼 관리하는 ‘두피 스키니피케이션’(두피를 피부처럼 관리하는 트렌드)이 확산하는 가운데, K뷰티의 성공 공식을 접목해 K헤어케어 시장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아모레퍼시픽은 헤어케어 사업을 새로운 글로벌 성장축으로 삼았다. 대표 브랜드 ‘려’와 ‘미장센’을 앞세워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생활건강은 ‘닥터그루트’와 ‘엘라스틴’, 애경산업은 ‘케라시스’를 앞세워 북미 시장 공략에 힘쓰고 있다.
건기식 수출도 증가하고 있다. 한경에이셀에 따르면 지난해 건기식 수출액은 14억2738만달러(약 2조950억원)로 전년 대비 9.1% 늘었다. 2022년 10억1274만6680달러와 비교하면 40.9% 증가했다. 건기식업계 관계자는 “외국인의 관심이 K푸드와 K뷰티를 넘어 건기식으로까지 확산했다”며 “코로나19 이후 축소된 국내 건기식 시장의 돌파구를 해외에서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소이 기자 clai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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