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089.14
(74.43
1.44%)
코스닥
1,080.77
(27.64
2.4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비트코인 많이 산 스트래티지, 사업 모델 의구심…주가 급락

입력 2026-02-06 17:40   수정 2026-02-06 23:53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사 스트래티지가 최근 암호화폐 폭락으로 대규모 손실을 냈다. 보유한 비트코인 가치가 매수 평단가 밑으로 떨어지면서 스트래티지의 사업 모델이 붕괴 위기에 처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스트래티지는 5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17.12% 급락한 106.9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발표한 작년 4분기 실적이 영향을 줬다는 평가다. 회사는 지난해 4분기 1억2300만달러(약 1805억원) 매출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1.9% 늘어났다. 하지만 순손실이 124억달러(약 18조2000억원)에 달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해 10월께 역대 최고(12만6210달러)를 기록한 뒤 이날 6만3000달러대까지 밀리면서 회사 재무제표에 영향을 줬다는 평가다. 스트래티지의 평균 비트코인 매수단가는 7만6052달러다.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자 시장에선 스트래티지의 사업 모델에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스트래티지는 그동안 주식과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고 비트코인을 매수해 주가를 올리는 ‘선순환’ 구조를 유지했다. 회사 주가가 오르면서 시가총액을 비트코인 자산가치(NAV)로 나눈 주가 대비 순자산가치 비율(mNAV)이 1배를 넘어야 사업이 유지된다. mNAV가 1배 이하로 내려가면 스트래티지 주식을 매수하는 것보다 비트코인을 직접 사는 게 싸져 CB 발행 등 레버리지를 확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현재 mNAV는 1.05배에 불과하다. 월가의 유명 공매도 투자자 마이클 버리는 지난 2일 자신의 뉴스레터 플랫폼에서 “비트코인이 10% 더 하락하면 스트래티지는 수십억달러 규모 적자 상태에 빠져 추가 자금 조달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마이클 세일러 최고경영자(CEO)는 이를 일축했다. 세일러는 “현재 22억5000만달러 규모의 현금 준비금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는 향후 2~3년간 이자와 배당금을 충당하기에 충분한 규모”라고 강조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스트래티지는 2028~2032년 CB를 82억달러어치 보유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큰 타격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