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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금융지주 순이익 18조…또 사상 최대

입력 2026-02-06 17:44   수정 2026-02-13 17:23

KB 신한 하나 우리 등 4대 금융지주가 지난해 18조원에 달하는 순이익을 내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펀드 판매 수수료 등 비이자이익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주된 수익원인 이자이익 방어에도 성공한 덕분이다. 다만 교육세 인상 등 각종 비용 부담이 커져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지는 불투명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의 지난해 순이익은 총 17조9588억원으로 전년(16조4205억원)보다 9.4% 증가했다. 2년 연속 최대 기록을 썼다.

금융그룹별로 보면 KB금융의 증가폭이 가장 컸다. 지난해 순이익(5조8430억원)이 전년보다 15.1% 늘었다. 은행과 보험, 증권 등 주요 자회사의 실적이 고르게 증가한 덕분이다. 신한금융(4조9716억원)은 11.7%, 하나금융(4조29억원)은 7.1% 순이익이 늘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우리금융의 순이익은 3조1413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비이자이익 확대가 최대 실적을 이끈 주역으로 꼽힌다. 4대 금융지주의 지난해 비이자이익은 12조7561억원으로 전년보다 16.5% 증가했다. 증권 수탁과 펀드, 신탁 등 역대급 증시 호황 효과를 누린 사업에서 수수료 수입이 불어난 결과다.

이자이익도 소폭 증가했다. 4대 금융지주는 지난해 총 42조9618억원의 이자이익을 거뒀다. 전년(41조8763억원)보다 2.6% 늘었다.

김진성/장현주/정의진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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