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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컨소시엄, 가덕도신공항 재입찰 서류 제출…19곳 참여

입력 2026-02-06 18:00   수정 2026-02-06 18:01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가덕도 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 재입찰 서류를 제출했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이날 마감되는 가덕도 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의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 서류 제출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PQ는 대규모 토목사업을 수행할 업체의 시공 경험, 기술 능력, 경영 상태 등을 사전에 종합 평가해, 적격 업체에 입찰 참가 자격을 주는 절차다. 이번 사업은 바다를 매립해 약 667만㎡ 면적의 공항 부지를 만드는 10조7000억원 규모 공사다.

컨소시엄 참여 기업은 19개 사다. 주관사인 대우건설(지분율 55%)을 비롯해 HJ중공업과 중흥토건(각 9%), 동부건설과 BS한양(각 5%), 두산건설(4%) 등이다. 부산·경남 지역 건설사 13곳(13%)도 컨소시엄 참여사에 이름을 올렸다.

건설업계에서는 대우건설 컨소시엄 외 응찰자가 없어 다시 한번 입찰이 유찰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지난 16일 첫 번째 마감 때도 23개 사로 구성된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단독 응찰해 유찰됐다. 국가계약법상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은 경쟁 입찰이 원칙이다. 단독 입찰로 2회 이상 유찰 시 수의계약이 가능해진다.

앞서 가덕도 신공항 건설 공사는 현대건설, 대우건설, 포스코이앤씨를 중심으로 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공사 기간 연장을 둘러싼 갈등 끝에 작년 5월 현대건설이 사업 불참을 결정했다. 포스코이앤씨도 연이은 현장 사망사고 이후 신규 인프라 수주를 중단하면서 컨소시엄을 탈퇴했다.

이후 정부는 공사 기간을 종전 84개월에서 106개월로 늘렸다.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공사비도 10조5000억원에서 10조7000억원으로 2000억원 증액해 2035년 개항하는 방향으로 방침을 변경한 뒤 재입찰 공고를 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초고난도 해상 공사지만 자신감을 갖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사명감을 가지고 국가 핵심 프로젝트가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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