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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주 유승은, 韓 여자선수 최초 스노보드 빅에어 출격 [2026 밀라노올림픽]

입력 2026-02-08 07:16   수정 2026-02-08 07:17


유망주 유승은(성복고)이 스노보드를 타고 고공 연기를 펼치는 빅에어 종목에 한국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출전한다.

유승은은 9일 오전 3시30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예선에 나선다.

빅에어는 30m 넘는 슬로프에서 활강해 대형 점프대에서 도약, 점프와 회전, 착지, 비거리 등을 겨루는 종목이다.

우리나라에서 열린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때 처음 정식 종목이 된 빅에어에서 한국 여자 선수가 연기를 펼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평창 대회 때 정지혜가 대표로 발탁됐으나 부상으로 경기에는 뛰지 못했고, 2022년 베이징 대회 땐 한국 선수가 없었다.

남자부에선 평창 대회 때 이민식이 출전했지만 결선엔 오르지 못했고, 베이징 대회 땐 마찬가지로 한국 선수가 나서지 못했다.

유승은이 이번 대회에서 결선에 진출한다면 그 자체로 한국 최초의 역사가 된다.

예선에선 1·2차 시기 중 더 나은 점수가 최종 점수로 반영되며, 상위 12명이 10일 오전으로 예정된 결선에 오른다.

2008년생인 유승은은 2023년 국제스키연맹(FIS) 세계 주니어 스노보드선수권대회에서 여자 빅에어 준우승을 차지한 기대주다.

지난해 12월에는 미국 콜로라도주 스팀보트 스프링스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2위에 오르며 월드컵 첫 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가 스노보드 월드컵 빅에어 종목에서 메달권에 진입한 건 유승은이 처음이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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