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089.14
(74.43
1.44%)
코스닥
1,080.77
(27.64
2.4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글로벌 자산 거품 빠져…해외 비중 50%로 확대"

입력 2026-02-08 16:20   수정 2026-02-08 16:21

코람코자산운용이 해외 직접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조직을 전면 개편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승부수를 띄웠다. 재간접·대출형 중심의 보수적 운용으로 침체기에도 대형 손실을 피한 데 이어 가격 조정이 진정된 해외 우량 자산을 선별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윤장호 코람코자산운용 사장(사진)은 8일 “지금은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차원을 넘어 우리가 직접 상품을 설계하고 주도해야 할 시점”이라며 “현재 27% 수준인 해외 자산 비중을 중장기적으로 5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해외 부동산 부실 여파로 다수 운용사가 신규 투자를 주저하는 상황에서도 코람코는 조정 이후 구간에서 투자 기회를 선점하겠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코람코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해외 투자 조직을 대대적으로 손질했다. 기존 기능 중심의 해외 부문을 △미주·아시아 △유럽 △해외 기업금융·인프라 등 지역·기능별 전담 조직으로 세분화해 책임과 전문성을 강화했다. 윤 사장은 “해외 역시 누가 어느 지역을 책임지는지가 명확해야 현지 시장을 깊이 이해하고 투자자와도 분명하게 소통할 수 있다”며 “전담 조직이 투자 기회 발굴부터 운용, 회수까지 일관되게 책임지는 체계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과거 경쟁사들이 해외 실물자산을 공격적으로 매입하던 시기에, 코람코는 재간접·대출형 투자에 집중하며 현금 흐름과 담보 등 구조적 안정성을 우선시하는 전략을 유지했다. 이런 보수적 운용 기조로 글로벌 부동산 침체기에도 대형 사고 없이 해외 사업을 이어왔다. 코람코의 해외 사업 약정액은 2022년 이후 약 5조원에서 7조원 수준으로 확대됐다.

윤 사장은 “글로벌 주요 자산의 가격 거품이 빠지면서 자본 구조만 잘 짜면 승산이 있는 우량 매물이 나오고 있다”며 “단순히 싼 자산이 아니라, 밸류애드 등을 통해 수익 구조를 만들 수 있는 자산을 선별해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람코는 기업금융·인프라로도 범위를 넓혀 ‘글로벌 멀티에셋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윤 사장은 “해외 자산을 단순히 연결하는 운용사가 아니라 수익 구조를 설계하고 회수까지 책임지는 파트너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