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으로 폭등하는 금·은 가격에 동계올림픽 메달의 액면 가치가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CNN방송은 "금·은 값의 급등으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메달은 역사상 가장 비싼 메달이 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동계올림픽 금메달의 금속 가격은 약 2300달러(337만원), 은메달은 약 1400달러(205만원)로 예상됐다. 이는 2024년 7월 프랑스 파리 올림픽 당시 금메달의 액면 가치인 900달러(131만원), 은메달 471달러(69만원)보다 각각 150%, 197% 상승한 것이다.
이는 금·은 등 귀금속 가격 상승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시장조사업체 팩트셋 자료에 따르면 2024년 파리 올림픽 이후 금과 은 현물 가격은 각각 107%, 200% 올랐다.
단 올림픽 금메달은 100% 순금으로 만들어지지는 않는다. 금메달은 506g인데 이 중 순금은 6g 정도고, 나머지는 은으로 만들어진다. 단순 금속 가격 이상으로서의 올림픽 금메달의 가치를 고려하면 그 가격은 액면 이상으로 여겨진다.
반면 동메달은 구리로 제작되며 무게는 약 420g이다. 금속 가격 기준으로는 개당 약 5.6달러(약 7500원) 수준에 그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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