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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IB대상] 대기업·PEF 두루 섭렵…삼정KPMG, 회계자문 부문 수상

입력 2026-02-09 15:34   수정 2026-02-09 15:35

이 기사는 02월 09일 15:34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제17회 한국IB대상' 인수합병(M&A) 회계자문 분야에선 삼정KPMG 회계법인이 수상의 영광을 9일 안았다.

삼정KPMG가 지난해 자본시장에서 화제가 된 M&A거래에서 골고루 회계자문 역할을 수행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발표 기준으로 총 49건, 15조1368억원 규모의 딜을 자문했다. 완료 기준으로는 총 50건, 15조4273억원 규모의 회계실사를 진행했다.

삼정KPMG는 대형 딜과 중소형 딜 등 여러 기업의 회계실사자문을 고루 맡았다. 국내외 기업 간 거래뿐 아니라 사모펀드(PEF) 운용사, 외국기업 등의 M&A 거래까지 두루 섭렵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표적인 예로는 SK에코플랜트가 글로벌 사모펀드 KKR에 환경 자회사 리뉴어스, 리뉴원, 리뉴에너지충북 등 3곳을 매각하는 거래(1조7800억원)에서 인수자문를 맡았다. SK그룹의 사업 리밸런싱 일환인 작업으로 삼정KPMG가 핵심 도우미 역할을 했다. SK에코플랜트 환경 자회사 거래는 삼정KPGM가 회계자문을 제공한 가장 큰 규모의 M&A다.

중국 다자그룹이 동양생명과 ABL생명를 우리금융지주에 1조5493억원에 매각할 때 매각측의 회계실사를 맡았다.

MBK파트너스의 일본 반도체 기판 제조사 FICT 경영권을 9500억원에 인수할 때 매각측 회계자문을 맡기도 했다. 지난해 MBK파트너스의 유일한 거래였다.

이 밖에 롯데그룹이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에 롯데렌탈을 1조7848억원에 매각하는 거래에서 롯데그룹을 도왔다.

탄탄한 대기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사업부 분할 매각(카브아웃) 거래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그룹 내 주요 계열사들의 사업 확장 및 포트폴리오 재편 과정에서 회계자문을 도맡으며 긴밀한 협력 관계를 입증했다는 평가다.

LG화학 수처리사업부 매각자문(1조4000억원), 삼성SDI 편광필름 사업부 인수자문(1조1210억원) 등 조단위 거래의 회계 실사를 도맡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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