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은 9일 롯데쇼핑의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12만원으로 높였다. 매출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져 백화점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높은 배당수익률도 호평했다.
이 증권사 주영훈 연구원은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 늘어 백화점 매출 증가세는 2026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홈플러스의 경쟁력 약화에 따른 할인점 반사 수혜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업종 내 가장 높은 수준의 배당수익률이 유지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2025년 기준 롯데쇼핑의 배당 수익률은 5.5%로 예상된다.
지난해 4분기 롯데쇼핑의 매출액은 3조51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늘었다. 영업이익은 54.7% 증가한 2277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실적에 대해 주 연구원은 "일회성 비용이 500억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실질 영업성과는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명품과 더불어 이익률이 높은 패션 판매량이 급증해 백화점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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