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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젠바이오, 중동 글로벌 헬스케어 전시회 참가…파트너십 강화

입력 2026-02-09 08:42   수정 2026-02-09 08:44



엔젠바이오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WHX 랩스 두바이(WHX Labs Dubai) 2026’에 참가해 글로벌 정밀의료 시장을 정조준하기 위한 네트워크 확대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엔젠바이오가 참여하는 ‘WHX 랩스 두바이 2026’은 세계 최대 헬스케어 전시회 중 하나인 ‘월드 헬스 엑스포(World Health Expo) 2026’에서 운영하는 공식 랩 진단 전문 프로그램이다. ‘WHX 두바이 2026’은 기존 아랍 헬스(Arab Health), 메드랩(Medlab Middle East) 등 중동 지역에서 각각 열리던 의료 전문 행사를 통합한 글로벌 헬스케어 전시회로, 전 세계 180여 개국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엔젠바이오는 이번 행사에서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자사의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 정밀진단 소프트웨어 ‘엔가스(NGAS, NGeneAnalySys)’와 고도화 버전인 ‘엔가스 2.0’을 중심으로 병원 워크플로우 연계 기술 및 향후 AI 모델 적용 로드맵을 소개한다.

엔가스는 유전체 변이를 자동으로 분석·해석해 의료진의 임상 판단을 지원하는 정밀진단 소프트웨어로 국내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의 의료 환경에 적용 가능한 확장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엔젠바이오는 그간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 인프라 등을 토대로 AI 의료 데이터 부문에서의 글로벌 협력 기회를 확보할 예정이다.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의료기관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공동 개발 및 사업 협력 등 실질적인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엔젠바이오는 정밀진단 플랫폼을 이미 전 세계 28개국에 공급·운영하며 국가별 의료 환경에 맞춘 시스템 구축 및 사업화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 이번 ‘WHX 랩스 두바이 2026’ 참가를 통해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본격적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최근에 아시아 유전자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고도화된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한국의 데이터 플랫폼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이번 전시에서는 글로벌 빅파마 및 주요 신약개발 기업과의 전략적 논의가 보다 구체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민식 엔젠바이오 대표이사는 ‘WHX 랩스 두바이 2026은 글로벌 핵심 기업들과 직접 협력 논의를 이어갈 수 있는 중요한 자리”라며 “엔젠바이오의 해외 운영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이번 전시에서도 유전체 데이터 축적과 글로벌 협력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장할 기회를 모색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엔젠바이오는 사우디아라비아에 혈액암 정밀진단 제품을 공급하며 중동 지역에서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으며, 베트남에서는 SaaS 기반 진단 플랫폼 사업을 통해 하노이·호치민 등 주요 도시의 8개 대형 병원, 약 2만 병상 규모의 의료기관 네트워크를 확보하는 등 글로벌 시장 입지를 굳혀 나가고 있다.

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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