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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AZ 협력 첫 결실…바이오 스타트업 2곳 선정

입력 2026-02-09 13:19  

서울시가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손잡고 추진한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의 첫 성과가 나왔다.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 2곳을 선발해 글로벌 연구개발 멘토링과 해외 진출 교두보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서울시는 9일 서울바이오허브 산업지원동에서 ‘한국아스트라제네카?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시상식을 열고 최종 선정기업 2곳을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0월 서울시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서울바이오허브가 체결한 공동 인큐베이션 협약의 첫 실행 성과다.

선정 기업은 아바타테라퓨틱스와 큐로젠이다. 총 33개 바이오·의료 스타트업이 지원했으며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협업 가능성, 기술이전 잠재력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2개사가 뽑혔다.

아바타테라퓨틱스는 인공지능 기반 생물학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AAV 유전자 전달 플랫폼 기술을 보유했다. 유전자 치료제를 특정 조직에 정확히 전달하는 기술로 기존 치료 대비 부작용 감소와 효율 개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큐로젠은 저분자 화합물과 융합단백질 기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글로벌 투자 유치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내 미국 임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면역질환 분야에서 차별화된 작용기전을 제시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선정 기업에는 아스트라제네카 글로벌 연구진의 연구개발 멘토링이 제공된다. 임상 전략, 사업화 컨설팅 등 단계별 프로그램이 약 1년간 진행된다. 스웨덴 예테보리 바이오벤처허브 입주 기회도 주어진다. 서울바이오허브 입주 및 임대료 지원, 기업당 3500만원 연구비도 포함된다.

서울시는 글로벌 제약사 수요 기반 협력 모델을 확대해 창업 초기부터 기술이전과 공동연구로 이어지는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바이오허브는 2017년 개관 이후 360개 기업을 지원했고 누적 투자유치 6000억원, 매출 1000억원을 기록했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글로벌 빅파마 연구개발 자원과 국내 스타트업을 직접 연결하는 협력 플랫폼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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