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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가짜뉴스' 논란 대한상의, 대국민사과

입력 2026-02-09 09:53   수정 2026-02-09 09:55

상속세 부담으로 고액 자산가가 한국을 떠난다는 내용의 보도자료에 대해 김정관 산업부 장관이 비판하는 한편 대한상공회의소도 공개사과했다.

김 장관은 9일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에서 대한상의를 비롯해 6개 경제 단체와 긴급 점검 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전 장관은 “지난주 배포된 대한상의의 보도자료는 법정 단체로서 공적 책무와 책임을 망각한 사례”이며 “국민과 시장을 혼란에 빠뜨리고 정책 환경 전반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자리는 가짜 뉴스 사안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재발을 차단하기 위해 긴급히 마련한 자리”라며 “주무장관으로서 이번 사안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립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최근 1년간 우리나라 백만장자 유출이 2400명으로 2배 증가했다는 주장은 명백히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도 지난주 보도자료에 대해 “전문성 논란이 있는 외부 자료를 충분한 검증 없이 인용함으로써 국민과 시장, 그리고 정부의 불필요한 혼란과 불신을 초래했다”며 공식 사과했다.

박 부회장은 “이번 사안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내부 시스템을 전면 재정비하는 한편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 검증 체계도 도입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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