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제품 해외실증은 조달청이 분야별 공공기관과 협업해 해외 수요를 발굴하고, 시범 사용하는 사업이다.
주로 공공기관의 해외 현지 사무소와 현지 사업처, 수출 유망 현지 기관 등에서 실제 사용 후 성능과 품질에 대한 검증 결과를 기업과 조달청에 제공한다.
이번 해외실증은 ▲발전공기업과 연계한 발전사 공동수요 발굴형 ▲한국도로공사와 연계한 스마트 교통 수요 연계형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업하는 물·기후테크 혁신 수요 연계형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협력한 개발협력 수요 연계형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추진하는 해외 진출 수요 연계형 등으로 추진된다.
조달청은 이 같은 협업체계를 통해 28개국, 63개 해외 공공기관 수요를 대상으로 총 55개 혁신제품을 선정했고, 약 156억원 규모로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매칭에는 인공지능(AI), K-의료, 물·기후테크 등 글로벌 수요가 높고 해외 공공부문 적용 가능성이 큰 전략산업 분야의 혁신제품이 다수 포함됐다.
주요 선정 제품으로는 베트남 교통기관 수요 인공지능 밀집 인파 계수 경보 시스템, 멕시코·칠레 공공의료기관 수요 AI 기반 자궁경부암 진단 소프트웨어, 싱가포르 수자원공사 수요 자동 녹조 제거 장치 등이 있으며, 향후 해외시장 진출이 유망한 제품이다.
조달청은 해외실증 규모를 지난해 140억원에서 올해 200억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해외실증 유형 및 지원내용도 다양화했다.
미래 유망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맞춤형 수출 연계 지원을 펼칠 방침이다.
아울러 2차 수요 매칭은 약 40억원 규모로 다음달부터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강희훈 조달청 혁신조달기획관은 “해외실증은 해외 공공기관이 혁신제품을 실제 현장에서 사용하며 성능과 품질을 검증하고 신뢰를 쌓는 과정”이라며 “이런 실증 성과가 실제 계약과 해외 판로 확대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임호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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