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텔 운영 자동화 솔루션 기업 오아테크가 호텔 TV, AI 챗봇, 비대면 키오스크를 연동한 객실 중심 운영 자동화 시스템을 실제 호텔 운영 현장에 적용한다고 9일 밝혔다.
오아테크는 자사 호텔 PMS를 기반으로 삼성전자, LG전자의 호텔 TV와 연동되는 객실 운영 시스템을 구축했다. 객실 TV를 단순한 시청 기기가 아닌, 체크인 안내·시설 정보 제공·다국어 콘텐츠·고객 문의 응대까지 수행하는 운영 채널로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체크인 키오스크, 프런트, 객실 간 정보 흐름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하고, 직원 개입이 필요한 업무 비중을 단계적으로 줄이는 구조를 구현했다.
오아테크 관계자는 “기존 호텔 운영은 체크인, 문의, 민원 대응이 프런트에 집중되는 구조였다”며 “객실 TV와 모바일 키, AI 안내 시스템을 연동해 투숙객 응대의 상당 부분이 객실 안에서 이뤄지도록 설계했다”고 전했다.
특히 외국인 투숙객이나 장기 체류 고객의 경우, TV 기반 다국어 안내 시스템과 숙박 운영 환경에 최적화된 LLM 기반 자연어 챗봇을 통해 직원 호출과 반복성 문의가 80% 이상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아테크는 비대면 체크인 키오스크에 미성년자 인식 기능을 적용해, 무인 운영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적·운영상 리스크도 관리하고 있다.
키오스크는 딥러닝 기반 안면인식, 신분증 인식을 통해 숙박 가능 여부를 자동으로 판별하며, 미성년자 단독 투숙이 제한된 숙박시설의 경우 체크인 단계에서 자동 차단된다. 문제 소지가 있는 사안은 메신저를 통해 호텔 직원에게 바로 전달된다. 이를 통해 현장 분쟁이나 사후 민원, 법적 책임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낮추는 구조다.
오아테크 측은 “무인 운영에서 가장 부담이 되는 부분은 편의성보다 법적 책임과 현장 분쟁”이라며 “기술로 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라고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테스트 단계가 아닌 실제 호텔 운영 환경에서 상시 사용되고 있으며, 프런트 인력 부담 감소, 야간 무인 운영 안정성, 외국인 응대 효율 개선 등의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 또한 청소 로봇 등 운영 보조 기술과의 연동을 통해, 시설 청결·상태 관리까지 포함한 운영 자동화 범위 확대를 진행 중이다.
오아테크는 호텔 PMS를 중심으로 비대면 키오스크, 객실 TV, 모바일 키, AI 기반 운영 자동화를 통합 제공하는 호텔 운영 기술 전문 기업이다. 단순 시스템 공급이 아닌, 실제 숙박시설 운영 흐름을 분석해 프런트·객실·백오피스 전반을 하나의 운영 구조로 통합운영하고, 무인·저인력 운영 환경에서 발생하는 법적 리스크, 운영 공백, 고객 응대 품질 저하 문제를 기술로 보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 300여 개소가 넘는 실운영 호텔에 솔루션을 적용 중이며, 기술 도입 이후의 운영 안정성·비용 구조·현장 대응력 개선을 중심으로 한 실증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