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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달리는 '여기' 어디?…역대 대통령들 머물던 곳 [영상]

입력 2026-02-11 06:30   수정 2026-02-11 06:33


"차도 멋있고 영상미도 좋네요." 제네시스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GV70 광고 영상에 이 같은 댓글이 달렸다. 이 영상은 조회 수가 37만회에 달할 만큼 차가 시원하게 질주하는 화려한 풍경에 대한 관심이 모였다.

10일 이노션은 실제 광고 촬영 현장에서 마주한 글로벌 여행지 중 하나로 GV70 광고를 촬영한 청남대를 꼽았다. 청남대는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에 있는 제네시스 GV70 광고 영상 'Luxe in Every Touch'의 주요 촬영지다.

청남대 홈페이지에 따르면 청남대는 국가 1급 경호시설로 청와대에서 관리하고, 4중 경계철책과 대통령 경호실 338경비대가 경비를 수행하며 베일에 싸여 있다가 2003년 노무현 정부에서 소유·관리권이 충청북도로 이양돼 일반 국민에게 개방됐다.

1980년 대청댐 준공식에 참석한 전두환 전 대통령이 중부권에 제2집무실 겸 별장 필요성이 본격 논의되면서 1983년 6월 착공, 6개월 만인 12월에 완공된 대통령 전용별장이었다. 원래 '영춘재'란 이름으로 준공됐다가 1986년 '따뜻한 남쪽의 청와대'라는 의미의 청남대로 개칭됐다.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이 여름휴가를 비롯해 명절휴가 등 매년 4~5회 많게는 7~8회씩 이용해 20여 년간 총 88회 방문해 471일을 청남대에서 보냈다고 한다. 국내에 대통령 별장은 이승만 대통령 시절부터 김해를 비롯해 4곳이 있었으나 김영삼 대통령 시절 모두 폐쇄하고 청남대 한 곳만 남겼다고 한다.

청남대는 인위적으로 조성된 랜드마크가 아니라 수십 년 세월이 만든 숲과 풍경이 고유한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는 게 포인트.


제네시스 GV60가 달린 곳인 '트롬소'도 주목받은 광고 촬영지 중 하나다. '오로라를 찾아 떠나는 여정'이라는 내용의 캠페인도 일반인의 큰 관심을 받았다.

트롬소는 북극권에 있어 극한의 자연환경에서 오로라를 만날 수 있는 지역이다. 긴 어둠과 혹독한 추위가 만들어내는 빛의 대비가 인상적이다. 제네시스는 GV60의 신규 외장 색상에 '트롬소 그린'을 추가하며 캠페인 스토리에 힘을 더했다. 혹한의 오로라 탐험으로 전기차인 GV60의 우수한 내구성을 입증하면서도 자연의 아름다움과 조화를 추구하는 브랜드 가치가 담겼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노션 관계자는 "광고 제작을 위해 다양한 촬영지를 찾았지만 촬영지에서 더 큰 영감을 얻는 사례가 많았다"며 "소개된 여행지를 방문해 올해를 더욱 다채롭게 채워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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