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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음악 틀고 엎드려 절"…거제 관광지서 단체 행동 '눈살' [영상]

입력 2026-02-10 16:42   수정 2026-02-10 16:45


국내 유명 관광지에서 중국인 단체 관광객으로 추정 이들이 큰 소리로 음악을 틀고 집단행동을 하는 모습이 목격됐다는 글이 온라인에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관광지에서 촬영됐다는 영상과 함께 단체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봤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전날 경남 거제시의 관광 명소인 매미성을 찾았다가 스피커로 중국어 음성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여러 명이 한곳에 모여 일정한 동작을 반복하는 장면을 봤다고 전했다.

A씨는 "뉴스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보던 장면을 직접 목격했다"며 "관광객이 많은 장소에서 스피커로 중국어 음성과 음악을 크게 틀고 단체로 행동하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앞쪽 길가에는 사람들을 모집하는 것으로 보이는 인원 두 명도 있었다"며 "이런 경우 경찰 신고가 가능한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또 A씨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장소에서 이런 행위가 이뤄지는 점을 언급하며 불편함과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과 영상에는 관광객이 오가는 장소 한편에서 노란색 옷을 입은 다수 인원이 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영상이 확산하면서 목격된 단체의 정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는 중국에서 시작된 심신 수련법인 파룬궁(파룬따파) 수련 단체일 가능성을 제기하며 특정 종교와의 관련성을 추측했지만, "중국인이 아니라 한국인일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오면서 국적과 활동 목적을 둘러싼 해석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파룬궁은 진(眞)·선(善)·인(忍)을 원리로 하는 수련법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광교산이나 저수지 주변에서도 비슷한 모습을 본 적이 있다", "사진을 찍어 중국대사관에 제보하면 조사받을 것 같다", "파룬궁 계열 단체 아니냐", "중국에서 단속을 피해 국내로 넘어온 단체 같다", "처음에는 단순한 건강체조인 줄 알았는데 종교와 결합된 것이라 중국에서는 불법으로 처벌된다고 들었다", "광기가 보인다. 무섭다" 등 다양한 추측과 반응을 보였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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