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과 한국도로교통공단은 기존 2시간짜리 ‘고령 운전자 교통안전교육’ 대상자 중 희망자를 모집해 기존 교육을 대체하는 방식으로 시스템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가상현실(VR) 및 실주행 기반으로 운영되는 시스템은 치매 환자 등 고위험 운전자의 운전 능력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기 위해 개발됐다.
운전면허시험장 내 VR 시스템은 교차로(비보호 좌회전)→보호구역→공사장(돌발구간) 등 시나리오를 유동적으로 구성한다. 이를 통해 인지 반응, 차로 유지력, 교통법 준수 여부 등을 평가한다. 진단 결과는 반응 시간 등을 정량화한 수치로 산출된다.
VR 시스템은 현재 전국 19개 운전면허시험장에 설치됐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진단 결과에 따라 면허 취소 등 행정 처분과 연계되지는 않는다.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운전 중 주의사항 설명, 운전면허 자진 반납 권유 등이 이뤄진다고 경찰청은 설명했다. 시스템 활용 교육에 참여하려면 도로교통공단 홈페이지 안전운전 통합민원을 통해 교육장과 교육 일정을 선택해 예약해야 한다.
류병화 기자 hwahw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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