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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언·황대헌·신동민, 쇼트트랙 남자 1000m 예선 통과 [2026 밀라노올림픽]

입력 2026-02-10 20:58   수정 2026-02-10 21:16


쇼트트랙 임종언(고양시청), 황대헌(강원도청), 신동민(고려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남자 1000m 예선을 통과,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세 선수는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예선에서 모두 조 2위를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남자 대표팀 에이스 임종언은 2조에서 1분25초558의 2위 기록으로 예선을 통과했다. 선두로 출발했다가 결승선을 7바퀴 남기고 1위를 내줬으나 곧바로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임종언은 속도를 높이며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주도, 2위를 놓치지 않았고 각 조 상위 2명과 각 조 3위 선수 중 가장 빠른 기록을 낸 4명에게 주어지는 준준결승 진출권을 획득했다.

예선 5조에 출전한 신동민도 '세계 최강' 윌리엄 단지누(캐나다)에 이어 2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그는 결승선을 6바퀴 남기고 선두로 달리던 한국 출신 귀화 선수 문원준(헝가리)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가 4바퀴를 남기고 직선 주로에서 단지누에게 1위를 내줬다.

문원준에게도 역전을 허용했으나 마지막 바퀴에서 인코스를 노려 문원준을 제치면서 1분24초870의 2위 기록으로 레이스를 마쳤다.

예선 6조에 출전한 황대헌 역시 조 2위 1분24초133의 기록으로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그는 결승선 3바퀴를 남길 때까지 3위에 머물다가 마지막 바퀴에서 인코스를 노려 퇸 부르(네덜란드)를 절묘하게 제치면서 2위로 올라섰다. 이후 자리를 지키면서 펠릭스 루셀(캐나다)에 이어 결승선을 통과했다.

쇼트트랙 남자 1000m 메달 레이스는 오는 13일 열린다.

한편,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남자 1500m 금메달을 땄던 중국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은 예선 7조에서 3위를 기록했지만, 러시아 출신 이반 포사시코프(개인중립선수·Individual Neutral Athletes·AIN)의 페널티로 어드밴스를 받아 준준결승 티켓을 획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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